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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공항의 위계가 가덕 신공항과 동등한 ‘거점공항’으로 반영됐다.
기존에 있었던 국내 및 단거리 국제선 운항이라는 단서조항도 삭제돼 권역 내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관문공항 기능 부실 비판을 면하게 됐다.
의성 신공항은 국토부의 대구공항 민항 이전 사전 타당성 검토에 대구시의 민항 계획(안)인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3200m 이상의 활주로, 1천만 명 이상 여객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민항 터미널, 항공화물 터미널, 부대시설 등이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대구 통합 신공항 기본계획에도 국방부와 협의해 대구시의 민항 계획(안)을 충분하게 담을 수 있는 민항 부지를 반영할 계획이 수립됐다.
지난 10월 20일 경북도청에서 K2 군 공항 이전 지원 사업 실무 협의 외 회의가 열렸다.
대구 K2 군 공항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예정지인 의성 소보 비안 예정지로 이전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논의였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군위·의성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별도 지자체인만큼 대구시가 진행 중인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사업비 배분기준(안) 및 분야별 지원 사업의 세부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및 지원 사업 구체화에 대해 검토했다.
K2 공군기지가 이전하게 될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에 각 1500억 원씩 총 3천억 규모의 보상이 이뤄진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 관련 SOC사업으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 △읍내 JC~의성 IC 간 6차로 확장
- △북구미 IC~군위 JC 신설
-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를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 대구 통합 신공항 SOC사업 추진은 대구 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철도가 지난 8월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조기에 건설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대구 신공항 위치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 7월 3일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대해 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 신청이 있을 경우 선정한다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다.
즉 31일이 넘어도 대구 신공항 후보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무산된다는 압박이었다.
경상북도 도지사와 대구시장까지 나서서 설득 끝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가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공동 유치 부지로 타결됐다.
대구공항 이전지 위치 선정을 위해 주민투표까지 거쳤지만 군위군의 단독 후보지 고수에 유치지역에 탈락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선정이 미뤄져 왔었다.
의성. 군위 대구공항 공동유치 지점은 의성도 꿀 빨고 군위도 꿀 빠는 지점이다.
대구공항 이전 예정지
의성은 한 다리 걸치게 돼서 꿀이고, 군위는 의성을 껴줌으로써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서 꿀이다.
게다가 제11전투비행단(11 전비)이 주둔한 대구 군 공항이 통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필요로 하는 부사관 및 장교 영외 관사를 군위로 유치하면서 인구 절벽으로 세수가 부족했던 군위군 입장에서는 새로운 호구들을 유입하는 효과도 거뒀다.
30일 이들의 유치신청서를 접수받은 국방부는 유치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8월 28일에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위 공항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군위 통합 신공항 공사 착공은 2023년에 시작된다.
의성 소보 공항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착공은 2023년으로 예상되고 완공은 2028년이다.
적어도 2028년은 되어야 대구 시민들의 염원인 군 공항 이전이 완료될 수 있게 된다.
소보 비안 공항위치 특성
대구 통합 공항 이전 예정지 공동후보지를 신공항 유치 지역으로 밀어붙였던 의성군에서는 비안·소보 공항의 장점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꼽았다.
대구·경북 인구 중심점이 반경 50㎞ 내에 위치한 신공항 예정지는 중앙고속도로 외에 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대구시청에서는 차량으로 50분(47㎞), 경북도청에서 30분(34㎞) 이내에 닿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우보면이 대구랑 더 가깝다.
대구경북 주민들 이외에도 충청과 강원 남부, 경기 남부에서도 접근하기 쉽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류처리도 쉬워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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