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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투식량. 캠핑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프랑스 전투식량 파는 곳

옛날부터 전투식량에 관심이 많았던 나. 그런데 몇 년 전 사고로 인해 캠핑과 낚시를 즐기지 못해 전투식량도 먼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최근에 프랑스 전투식량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쿠팡에서도 팔고 옥션에서도 팔고 11번가에서도 팔고, 넷피엑스라는 곳에서도 판다.

보카쥬 프랑스전투식량 세트란?

인터넷 판매하는 보카쥬 프랑스전투식량은 총 9~13가지의 다양한 프랑스 전투식량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세트 당 가격은 67000원 정도로, 꽤나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프랑스 전투식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인디시 캔 한개 가격은 8천 원이니까 세트로 구입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 상품은 민수용 전투식량 식품들을 비슷하게 구성한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물론 이 제품이 정품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지만, 프랑스 전투식량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RCIR은 뭐고 보카쥬는 뭐지?

RCIR뜻

Ration de Combat Individuelle Réchauffable 영어처럼 보이지만, 불어다. 해석하면 가열형 개인 전투식량이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는 전투식량조차 맛이 없음을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진짜 화력으로 가열하는 전투식량을 고집하고 있다. 덕분에 식량종류가 상당수 캔에 들어 있다. 정식 프랑스 전투식량은 1박스에 2개의 주메뉴캔, 크래커 2종, 디저트, 애피타이저, 그리고 에너지 시리얼바와, 고체연료가 들어 있다.

이게 하루치라는데 2끼만 먹음? 유럽의 짱개국인 프랑스는 짱개답게 아침은 간단히 크래커와 에너지바로 떼우고, 점심 저녁을 메인디시로 때운다고 한다. 이 프랑스전투식량은 식약처 통관절차를 정식으로 밟아 수입은 되고 있지만, 위와 같은 박스 포장으로는 수입이 되지 않아서 수입가능한 품목별로 들여와서 국내에서 세트로 구성해서 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카쥬는?

전투식량이라고 해서 군부대 취사병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납품업체들에서 납품을 받는데, 독점이 아니라 몇개 회사가 돌아가면서 납품한다. 보카쥬는 그 회사들 중 한 곳이다. 코피제, 라흐즐, 페니 같은 회사들이 납품한다.

아마존 직구 RCIR: French MRE Army Ration?

상세 설명

세트로 구성해서 판매되는 보카쥬 전투식량 C세트는 어떤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캔 용량이 300g 정도 된다. 햇반 보통 사이즈가 210g인 것은 생각해보면...아! 큰햇반이 300g이다. 딱 그 정도 용량이다.

1. 포크 샐러드: 상큼한 포크 샐러드는 전투 중 간식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선택이다.
2. 루게일 소시지 리조또: 프랑스 소시지의 풍미가 묻어나는 리조또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3. 치킨바스크: 담백하고 고소한 치킨바스크는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좋은 메뉴이다.
4. 마카로니 잠봉: 컬러풀한 마카로니 잠봉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5. 보카쥬 꾸스꾸스: 보카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다.
6. 오리엔탈 샐러드: 다양한 채소와 함께 맛있는 오리엔탈 샐러드로 건강을 챙기자.
7. 치킨 커리: 풍미 넘치는 치킨 카레로 전투식량도 맛있게 즐기자.
8. 아미 비스킷: 가벼운 무게에 높은 영양가를 지닌 아미 비스킷으로 에너지를 보충하자.
9. 스페인 파운드 케이크: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스페인 파운드케이크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
10. 스페인 시리얼바: 바삭한 시리얼바는 간식으로 딱이다.
11. 느와르 초콜릿: 고급스러운 맛의 느와르 초콜릿으로 달달한 시간을 즐기자.
12. 고체알코올 연료: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에 유용한 고체알콜 연료이다.

이렇게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보카쥬 프랑스전투식량 C세트 13종세트는 정식 RCIR 프랑스 전투식량이 아니라 수입사에서 팔기 좋은 형태로 세트 구성을 한 것이다. 스페인 파운드케이크나 스페인 시리얼바는 RCIR이 아니라 스페인 전투식량의 일부이다. RCIR에 포함된 것이 아니다.

쿠팡의 보카쥬 프랑스전투식량

쿠팡에서도 보카쥬 프랑스전투식량 A세트 B세트 C세트 D 세트로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만 7천 원 에서 6만 6천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쿠팡에서의 구매는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이다.

한국군 전투식량과의 비교

프랑스전투식량과 한국군 전투식량은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군 전투식량은 발열식 즉석 섭취 전투식량과 물에 불려서 먹는 2형 전투식량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무래도 쌀이 주식이다 보니 그렇다. 맛은 개나 줘버려다. 반면에 프랑스전투식량은 전투식량계에서 맛의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그래봤자 전투식량이고 깡통에 든 캔음식이다. 캔에 들어간 음식물은 제아무리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만든 것이라도 맛이 없어진다.

마무리

캠핑가서 요리를 해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전투식량으로 편하게 한 끼 때우는 것도 나름 괜찮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