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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에서 나오는 빅돔 플러스 텐트는 4~5인용 오토캠핑 텐트로 캠핑 초기 입문에 적합한 정도의 돔형 텐트다.
물론, 빅돔플러스는 리빙쉘이 없는 모델이라 빅돔 플러스를 가지고 오토캠핑장을 가면 이웃 캠퍼들의 화려한 브랜드나 거대한 리빙쉘 텐트들에 주눅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코베아 빅돔플러스 정도라면 딱히 주눅들 필요는 없다.
물론 어떤 브랜드를 가지고 가건 캠핑장에서 남의 캠핑장비와 내 장비를 비교하면서 뽐뿌질 당하고 지름신 강림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난 나만의 목적과 개성에 의해 이 제품을 골랐을 뿐이야!라고 당당해지면 그만이다.
오토캠핑장에 리빙쉘텐트가 지천에 깔려 있지만, 리빙쉘 텐트를 굳이 부러워할 이유는 없다.
리빙쉘답게 활용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리빙쉘 텐트가 좋은 점 중의 한 가지는 우천 시에 이너텐트까지 질척한 바닥이나 비 튀김이 덜하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하다 못해 우천시에 신발을 이너텐트 밖인 쉘 공간에 놓아두기도 좋다.
겨울에는 리빙쉘에 석유나 가스난로, 고수는 화목난로를 설치해서 난방이 우수하기도 하다.
조금 더 많은 인원이 캠핑을 갔을 때 리빙쉘 공간에 그늘막 텐트라도 이너텐트처럼 설치해서 더 많은 인원이 숙영을 할 수 있는 기적도 선보일 수 있다.
그리고 리빙쉘의 장점들은 모두 고스란히 돔텐트의 단점이 된다.
마찬가지로 리빙쉘의 단점은 돔형 텐트의 장점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빅돔플러스빅돔 플러스 텐트가 조금 어중간한 카테고리의 텐트라고는 생각하지만, 빅돔 플러스 텐트도 분명히 돔형 텐트다.
돔형 텐트는 리빙쉘 텐트에 비해 설치 공간의 자유로움이 있다. 리빙쉘은 사실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당연한 물리적인 문제다)
리빙쉘 텐트보다 가볍다. 실제로 필자가 사용하는 리빙쉘 텐트는 23kg이나 나간다. 하지만 빅돔 플러스는 돔형 텐트 중에서 조금 큰 편인데 13kg에 불과하다.
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패킹 상태에서 부피도 작다는 것을 뜻하고, SUV가 아닌 일반 승용차로도 캠핑을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그리고 이런 돔형텐트의 자질구레한 단점은 타프나 스크린 타프로 커버하면 된다.
우천 시에 비가 이너텐트로 튀는 게 짜증 난다면, 돔 텐트 위로 타프를 치면 된다. 하다 못해 입구 쪽으로만 쳐도 좋다.
스크린 타프를 소유하고 있다면, 리빙쉘 텐트보다 이런 돔형 텐트가 좋다. 어차피 스크린 타프 안에 생활공간을 만들면, 난방도, 공간도 모두 리빙쉘보다 우수해질 수 있다.
빅돔 플러스의 내수압은 이너텐트는 450mm로 생활방수 수준이지만 플라이는 3000mm의 내수압 성능을 보인다.
이 정도 내수압이면 소나기 정도는 그냥 가뿐히 튕겨낼 수 있다.
게다가 이너텐트 자체는 그늘막 텐트만큼 가볍고 설치가 쉽다.
필요할 때 그늘막 텐트로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
2012.02.10 18:31
밀레 마스터 패밀리 리빙쉘 텐트 MMJXM-00140외
[캠핑용품] 밀레 마스터 패밀리 리빙쉘 텐트 MMJXM-00140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그랜드 홀에서 캠핑 페어가 진행 중이다(4.22~6.29).
구경이나 할까 하고 들렀다가 밀레 브랜드 영역에서 뜻하지 않게 와이프와 의기투합해서 텐트, 테이블, 딸아이용 캠핑의자, 랜턴, 우레탄 매트 등등을 예정에 없이 덜컥 사버렸다.
텐트는 아직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이라 하는데, 밀레 마스터 패밀리라는 리빙쉘 텐트다.
택 가격 79만 원. 친절한 밀레 매장 매니저 덕에, 백화점 할인쿠폰에다 뭐다 해서 좀 많이 저렴하게 구입했다.
구체적인 가격을 제시했더니 밀레 매장 타 지점에서 항의가 많았던 모양이다.
수정 요청이 들어와서 구체적인 할인 가격은 삭제함.
마스터 패밀리가 아직 인터넷에 출시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가격비교도 안되지만, 기존의 밀레 브랜드의 텐트들이 쓸데없이 비쌌다는 것을 고려할 때, 분명히 잘 산 가격인 것 같긴 하다.
밀레 마스터 패밀리 리빙쉘 텐트는 코베아의 타프 빅돔 3과 비슷한 크기지만 높이는 좀 더 높다.
반면에 내수압은 확인은 못했지만, 기존 밀레의 텐트들 중에 1500mm짜리는 없는 것을 감안할 때 3000mm일 것이라 추정된다.
밀레의 신형 리빙쉘 텐트는 길이 510, 폭 300, 전고 210으로 510x310x202인 코베아 타프 빅돔과 엇비슷한 크기다.
코베아 타프 빅돔 3가 오토 캐빈 텐트에 프라이를 덧씌운 형태라면, 밀레 마스터 패밀리 리빙쉘 텐트는 말 그대로 리빙쉘이므로, 외곽이 뼈대 후레임으로 지지되고, 이너텐트는 쉘의 프레임에 걸어서 설치한다.
캐노피는 익스텐션이 되도록 2 중화되어 있다.
벤틸레이트는 지지대로 지지되고 있어서 통풍이 잘되는 편이다.
이너텐트의 영역과 거실 영역이 대략 50:50 정도 되어 보인다.
이래 보여도 무겁다. 우리가 구매하기 직전에 구입한 가족이 있는데, 남자가 텐트를 들어서 어깨에 둘러매려고 텐트를 들어 올리는 순간... 난 그의 표정에서 만감의 교차를 읽을 수 있었다. 득템의 기쁨은 잠시...
"우~ 쒸파. 이거 내가 메고 다녀야 하자나. x돼따"
라는 표정이 그 짧은 시간에 프롬프트처럼 지나갔다.
아직 인터넷에서 밀레의 마스터 패밀리라는 모델명은 검색되지 않는다. 스타일 넘버인 MMJXM-00140도 역시 검색되지 않는다.
택 가격은 79만 원이다.
@2014.05.12
경기도 포천 캠핑장 포천 아토 캠핑장에서의 오토캠핑.
2015.05.16 00:02
1박 2일의 캠핑은 아쉽다!
1박 2일로 아내 친구네 가족들과 경기도 모처의 캠핑장에서 모여서 캠핑을 하기로 해서 다녀왔다.
캠핑을 하기에 1박 2일은 굉장히 짧은 느낌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텐트 치고 점심식사, 점심 먹고 설거지하고 잠시 커피 마시고 저녁식사 준비, 저녁 먹고 얘기 좀 하고 설거지며 뒷정리하고 취침.
기상해서 아침식사 준비하고 식사하고 설거지 한 다음 철수.
이게 뭐야~
아무튼 설레는 마음으로 캠핑장을 향해서 고고싱
캠핑에 필요한 짐들을 캠핑 웨건에 싣고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카렌스에 꾸겨 넣기 신공 발휘.
아침 7시 반에는 출발하려 했는데, 카렌스 타이어가 펑크나 있다.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더니, 타이어 지렁이로 메꿔준다. 내심 걱정스럽지만, 그 뒤로 1년이 지났는데도 멀쩡히 잘 이용 중임.
캠핑 웨건은 스피엘 웨건.
캠핑 웨건 중의 유명한 제품인 이지고 웨건과 외형이 매우 흡사한 디자인의 스피엘 웨건이다. 레인커버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 정도인데, 이지고 웨건용 레인커버는 별도로 판매 중이긴 한데, 캠핑 웨건으로 쓰려면 굳이 레인커버가 필요치는 않다.
점심을 간단히 먹기 위해,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김밥과 만두를 구입했다.
김밥은 집 근처 동네의 대박집 김밥인데, 크기도 맛도 대박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쓴다.
꼬마김밥이 다른 곳 일반 김밥보다 두껍다.
포천으로 가는 길에 양주의 길가에 있는 소문난 찐빵집에서 만두를 구입했다.
캠핑장 입구 근처의 농가의 외양간에 있는 소 떼, 우리 딸은 소만 보면 좋단다.
하긴 나도 소를 보면 귀엽다고 느낀다.
아토 펜션 캠핑장 , 주소: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전화번호:010-8976-0214
경기도 포천 아토 캠핑장.
목적지인 포천의 캠핑장 아토 캠핑장 입구의 간판.
와이프 친구네 가족은 부평에서 포천 캠핑장까지 별 탈 없이 출발해서 일찍 도착했기에 미리 텐트를 쳐놓았다.
친구네 텐트는 코베아 텐트인 폭스리버 DX 텐트.
포천 아토 캠핑장은 잔디 사이트와 마사토, 파쇄석 사이트, 데크 사이트가 다양하게 있다.
포천 캠핑장 아토 캠핑장은 펜션도 겸하고 있다.
펜션 앞쪽의 사이트에 타프를 치는 중.
우리 집 텐트도 거실형 텐트로 밀레의 신상 텐트인 마스터 패밀리 텐트. (2014년도 기준임)
밀레 텐트 치는 방법.
밀레 텐트 가방에서 텐트를 꺼낸다.
잘 설치한다. 끝.
사진에 보이는 캠핑용 냉장고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10년도 더 된 캠핑 차량용 냉장고이다.
10년 동안 창고에 처박혀 있어서 워터펌프가 썩어서 고장이 났기에 워터펌프를 주문해서 직접 교체했지만, 원래 부품이 아닌 관계로 결국은 2번 더 캠핑을 다녀온 뒤에 고장 나서 새로운 캠핑 차량용 냉장고를 구입했다.
캠핑용 릴선은 세이즈 캠핑 릴선 20m
텐트 설치를 마치고 땀도 시킬 겸 잠깐의 커피타임.
스노피크 티타늄 머그에 집에서 열심히 내려간 더치커피를 시원하게 담아 마셔보았다.
입술에 닿는 차가움이 상쾌하다.
스노우피크 티타늄 싱글 300을 구입했다면, 450 머그에 들어갈 텐데 300과 220을 더블로 구입했더니, 서로 포개 넣을 수가 없었다.
싱글 300은 5만 원. 스노피크 450 티타늄 싱글 머그 29000원.
두 개 사이트를 두 집이 나란히 예약해서 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샛길로 올라가면 추가로 예약한 펜션 방이 있다.
오는 길에 구입해온 대박집 김밥과 만두 그리고 라면을 끓여서 간단하게 점심식사.
반주로 시원한 맥주 한잔!
점심 먹고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저녁 준비.
화루대 숯에 불을 붙이기 위해 화로대 장갑을 장착.
코베아 중형 화로대의 개시일.
착화탄에 먼저 불을 붙이고...
와이프 친구네 토치가 시원찮아서 내 롱 토치로 화염 방사~ 퐈이아~
코베아 롱 토치다.
와이프 친구가 준비해 온 숯이 싸구려 숯이라 그런지 화력도 별로고, 폭발까지 해대서 고기에 온통 숯가루가 묻어 버렸다.
캠핑장 매점에서 숯을 더 구입해왔더니, 그나마 좀 안정적이었다.
차콜 집게는 의외로 유용하다.
장작을 집기에는 부족하지만, 숯은 충분히 컨트롤 가능해서 편리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바베 쿡 bbq 차콜 집게 24 Tong 40cm 제품인데 옥션에서 9천 원에 구입했다.
5월 1일이라 캠핑장이 좀 여유로워 보인다.
이 정도만 되어도 딱 좋은데, 유명 캠핑장들은 난민촌 같더라...
포천 아토 펜션 캠핑장도 성수기에는 딱 난민촌 되기 십상일 듯.
어스름해지자, 불을 밝혀본다.
LED 랜턴의 장점은 벌레가 안 꼬인다는 점인데 와이프 친구네 캠핑용 형광등은 자외선을 많이 발생시키는지 온 동네 벌레들이 다 모여들었다.
결국 퇴출.
캠프파이어 준비~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으니, 화로대 위의 장작불의 불빛이 꾀 낭만적이다.
캐논 파워샷 G16으로 촬영한 캠핑장의 야경.
별 사진 모드로 삼각대가 아닌 손에 들고 촬영한 포천 밤하늘의 별 사진.
어느덧 다시 아침...
또 식사 준비...ㅜㅜ
아침 식사는 부대찌개라는 명칭이 붙어있었지만... 맛은 전혀 부대찌개 맛이 안남.
카렌스에 캠핑장비들을 죄다 실으니... 애가 한 명 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거실형 텐트, 캠핑 차량용 냉장고, 캠핑의자 3개, 테이블, 매트 2개, 전기장판, 침낭 3개, 캠핑 웨건.... 밖에 없는데 말이야... 희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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