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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길포 고등어 낚시 채비 무안 캠낚 톱머리 방파제 삐드락 낚시 홀통 빠지 감성돔 낚시 시즌 인천 숭어 낚시하는곳 미끼 채비 영종도 대매도랑교 양양 숭어 포인트

by 하누혀누TC 2021. 11. 23.

목차

    삼길포 고등어 낚시 채비

    FTV에서 DJDOC 낚시 형제 재방송을 보다 보니... 제주도 갯바위에서 이하늘이 낚시하다가 고등어를 낚는 것을 보니... 갑자기 고등어가 낚고 싶어 졌네요.

    고등어 낚시는 남해 지역에서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만...

    심지어 동해 경주 쪽에서는 겨울에도 고등어를 낚시로 잡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먼 곳의 조황까지는 알지 못합니다만...

    아무튼 가을에 들어서면 반가운 소식이 아마 삼길포 고등어 낚시일 것 같습니다.

    왜 하필이면 삼길포냐고요?

    서울에서 특히 서울의 강서지역에 사는 저로서는 고등어를 낚으러 가기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 서산 삼길포 지역입니다.

    아 물론 인천 앞바다에서도 고등어가 잡히긴 합니다.

    시화방조제도 있고요.

    하지만,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잡기에는 삼길포까지 마중을 가야겠지요?

    비교적 안전하게 낚시도 가능하고요.

    고등어 낚시채비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근 낚시 점에서 고등어 낚시 카드 채비를 달라고 하면 1~2천 원에 바늘이 10개가 달린 채비를 줍니다.

    그런데 낚싯대 길이가 짧으면 운용하기가 쉽지 않고, 10개씩이나 바늘이 달려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10개의 바늘에 고등어가 다 물리면 잭팟 맞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럴 일도 별로 없습니다.

    2~3마리만 물려도 그 손맛이 죽여주죠.

    그러니 낚시에 취미는 없으나, 한 번 즐겨보고 싶다면 아무 낚싯대나 사용하셔도 무방하되, 카드 채비를 바늘을 3~5개쯤이 되도록 잘라서 묶어 쓰면 됩니다.

    크릴새우 1과 구입해서 그중 1~2개의 바늘에 크릴을 껴주면 조과는 더 좋아집니다.

    더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밑밥도 준비하고 밑밥 쏠채로 밑밥질을 부지런히 해주면 더 조과가 좋겠지만...

    어차피 주변에 밑밥질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분들 옆에서 곁낚시를 하거나...

    혹은 사람이 없다면 없는 데로 1~2개의 바늘에 걸린 크릴에 미친 듯이 돌진하는 고도리 떼를 노리는 재미도 크죠.

    이번 주말에 삼길포에 고등어 낚시를 다녀와야겠습니다.


    무안 캠낚 톱머리 방파제 삐드락 낚시 홀통 빠지 감성돔 낚시 시즌

    집안일 때문에 잠시 무안에 내려왔더니...

    심심하다.

    집에서 가까운 무안 톱머리 낚시를 하러 갔더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토록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톱머리 방파제 부두 공사가 끝나서 밤에도 부둣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작년 추석 때 왔을 때는 여기서 갈치 낚시도 많이들 했다.

    무안 캠낚 장소로 톱머리 방파제는 인기다. 캠핑카도 제법 있고, 주차장 구석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 톱머리 방파제 |
    • 위치 전남 무안군 청계면 도대리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근처에 있으니 무안에서 캠핑하면서 낚시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톱머리 방파제 주차장일 것이다.

    가을엔 갈치도 낚이지만 대체로 톱머리 방파제 일원에서 제일 흔한 어종은 당연히 운저리....

    새벽에도 사람이 많길래 고기가 잘 잡히나 싶어서 점심 먹고 왔더니 만조가 지나 낚시를 했더니 지 몸길이만 한 청개비를 물고 나온 망둑어. aka 운저리.

    간신히 운저리 4마리를 낚은 게 조과의 전부다.

    어제 운저리 회무침 먹었으니...

    오늘은 운저리 회를 먹었다.

    미처 사진을 못 찍었네...

    그 이외에도 톱머리 주변은 삐드락 낚시로도 유명하다. (감성돔 새끼를 삐드락이라고 한다.)

    주꾸미 낚시도 제법 된다.

    하지만 4월이면 무안 일원은 감성돔 낚시 시즌이다.

    산란을 앞둔 감성돔이 북상을 시작하기 때문에 4~5월은 무안 낚시는 절정에 달한다.

    특히 무안 홀통 빠지 낚시는 감성돔 낚시의 최전선이다.

    주말 예약은 이미 벌써 끝났다.

    주중 예약이라도 노리던지 해야 할 것이다.


    인천 숭어 낚시하는 곳 미끼 채비 영종도 대매도랑교 양양 숭어 포인트

    슈베르트의 숭어라는 곡이 있다.

    아니 도대체 왜 하필이면 숭어란 말인가?

    슈베르트의 가곡 원제는 Die forelle다.

    독일어로 "송어"를 뜻한다.

    유사 인류이자 멍청한 니뽄 원숭이들이 번역할 때 숭어를 뜻하는 일본어로 번역했고 그걸 또 그대로 숭어로 옮겨서 백 년 넘게 이 땅에서는 슈베르트의 숭어로 알려졌다.

    가사까지 들먹이며 이게 숭어냐 송어냐 논쟁이 많지만 독일어권에서는 명확하게 "송어"로 인식한다.

    사실 송어든 숭어든 모두 민물과 바다를 오가기 때문에 가곡에서 맑은 강에서 forelle를 낚시로 잡기 위해서 물을 흐려서 잡았다는 것만으로 그게 숭어인지 송어인지는 알 수 없다.

    유럽에서는 송어 낚시채비는 매우 발달해 있지만 숭어 낚시채비는 거의 발달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어찌 됐든 송어가 맞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숭어 낚시채비와 미끼 그리고 인천 숭어 낚시하는 곳과 강원도 양양 숭어 포인트를 살펴보겠다.

    송어 낚시는 루어로 잘 잡힌다. 그만큼 공격성이 강한 어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쫄보인 숭어는 루어로 잡기 힘들다. 훌치기라면 몰라도...

    게다가 입도 작아서 조금은 특별한 채비들이 이용된다.

    스프링 채비라는 것을 이용해서 떡밥을 야구공만 하게 뭉쳐서 밑밥을 깔고 그 떡밥 속에 숭어 입보다 작은 바늘 여러 개를 감춰두어서 미끼를 빨아먹는 숭어 입속으로 바늘이 흡입되어 낚는 방법과 숭어가 환장하는 숭어 지렁이 미끼를 이용해서 정성스레 낚는 방법이 있다.

    가두리 좌대가 아닌 한 두 방법 모두 대체로 원투를 이용한다.

    물론 갯바위에서 다른 어종 낚시를 하다가 숭어 떼가 들어오면 작은 바늘에 채비를 표층까지 띄워서 고정시킨 뒤에 크릴 미끼로 낚기도 한다.

    앞서 서두에 언급했듯이 송어든 숭어든 민물과 바다를 모두 오가는 어종이기 때문에 숭어는 대체로 기수역 인근에서 잘 잡힌다.

    강원도 양양 남대천 일원이라든지, 한강과 임진강이 흘러나오는 강화도, 영종도 그리고 인천 연안 상당수 지역에서 잘 잡힌다.

    강원도 양양 숭어 낚시하는 곳으로 남대천 일원도 유명하지만 양양 오산항 인근의 작은 하천까지도 숭어가 올라온다.

    덕분에 제법 잘 잡히는 편이고 유명한 포인트다.

    인천은 송도 LNG포인트, 연안부두 바다쉼터 등에서 원투로 낚기도 한다.

    영종도는 대체로 전 지역이 숭어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대매 도랑교 인근 같이 수문이 있는 곳이 역시 숭어 포인트다.

    영종도 대매도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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