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비행기 무기

ATR72-500 여객기, 하이에어 항공 인수 유에스컴, 컨소시엄서 빠져

by 하누혀누TC 2024. 8. 2.

목차

    ATR72-500 여객기, 하이에어 항공 인수 유에스컴, 컨소시엄서 빠져

    ATR72-500 여객기는 전 세계 소형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기종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경제적 운항 비용을 자랑하는 터보프롭 여객기입니다. 이 항공기는 중·단거리 지역 운항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소형 공항에서의 운항에 강점을 보입니다. ATR72-500은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항공사에서 꾸준히 운용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우수한 설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ATR72-500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공항 거점의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7년에 출범한 하이에어는 한때 소형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지만, 자본잠식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매각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매각 과정은 상상인증권-유에스컴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변수와 도전 과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유에스컴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면서 매각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이에어의 미래와 이 매각 과정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TR72-500 여객기 제원과 제조사

    ATR72-500 여객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항공기 제조사 ATR이 개발한 쌍발 터보프롭 여객기로, 중·단거리 지역 운항에 적합한 기체입니다. 이 항공기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저비용 운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소형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7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이 기체는 최대 항속거리 1,500km, 순항속도 약 500km/h, 1,2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에도 적합합니다.

    이러한 제원 덕분에 ATR72-500은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추락하는 비행기라는 악명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항공기 가격은 약 2,5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에 달합니다. 싼 맛에 사서 쓰지만, 추락으로 여객사도 추락하기 쉽상인 기종으로, 뻑하면 떨어져 내리는 유성 같은 비행기로 유명합니다. 보통 비행기 사고율은 자동차 사고보다 적은 반면에, ATR72-500 기종만큼은 자동차 사고보다 잦은 사고로 1천 번 비행 중 1번은 반드시 추락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여객기입니다.

    파리올림픽 개판치는 프랑스와, 유럽에서 게으르기 짝이 없는 이탈리아가 합작해서 만든 비행기가 제대로 날기를 바란다면 그건 경기도 오산공항이죠.

    이 여객기는 1997년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후 약 800대가 생산되어 전 세계에 공급되었습니다. 연비가 좋은 터보프롭 엔진을 채택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이는 오늘날 지속 가능한 항공 운항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에어 항공 인수 유에스컴, 컨소시엄서 빠져

    그러나 이러한 ATR72-500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공항 거점의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 항공이 최근(?) 경영 위기에 직면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아니...애당초 설립당시부터 경영위기였던 회사임) 하이에어 항공은 2017년 설립 이후 국내 소형 항공 시장에서 꾸준히 자리매김해 왔으나, 작년 상반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에어는 같은 해 9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회생계획 인가 전 매각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하이에어의 회생 절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매각 방식을 둘러싼 복잡한 과정입니다. 당초 하이에어 측은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피플랜(Pre-Packaged Plan) 방식을 통해 빠른 법정관리 졸업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사전에 투자자를 확정한 뒤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방식으로, 신속한 매각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반대에 부딪히며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과정으로, 이로 인해 매각 절차가 복잡해지고 인수 시기도 불확실해졌습니다.

    하이에어 매각의 첫 번째 단계로, 상상인증권과 유에스컴로지스틱스의 컨소시엄이 올해 4월 말에 하이에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169억 원으로, 이는 초기 매각가로 예상되었던 250억 원에 비해 크게 낮아진 금액입니다. 매각 과정에서 하이에어의 청산가치가 하락한 이유는 담보 채권자 일부가 하이에어가 보유한 항공기 4대 중 한 대를 담보로 확보하면서, 남은 항공기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인수 계획이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에스컴은 최근 하이에어 인수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전략적 투자자(SI)가 중도에 포기한 사례로, 하이에어 인수 완료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특히 인수 완료를 위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유에스컴의 이탈이 이 시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결론

    유에스컴이 하이에어 인수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것은 분명 인수 절차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상인증권 측은 여전히 인수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새로운 SI와 펀드 공동운용사(Co-GP)의 합류 가능성도 매우 큰 상황입니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회생 계획안 제출 시기를 다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아직 최종적인 결과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국 하이에어의 운명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정될 회생 계획안과 이에 따른 매각 절차에 달려 있습니다. 소형 항공사로서 하이에어가 향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매각과 함께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에어의 매각과 관련된 이 복잡한 과정은 한국 항공업계 전반에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특히 소형 항공사들이 겪고 있는 경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매각 및 회생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항공업계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키워드

    하이에어, ATR72-500, 항공기 매각, 울산공항, 상상인증권, 유에스컴로지스틱스, 스토킹호스, 회생절차, 소형 항공사, 한국 항공업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