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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등대 낚시공원 원투 카고낚시 미끼, 채비, 달아 공원 주차장 카페 달아마루 통영 동백꽃, 볼락구이 맛집 어원회식당

by 하누혀누TC 2022. 2. 21.

목차

    22.1.26 통영 해안로 풍경

    숙소 근처에서 낚시할 만한 곳을 찾아서 배회중이었다.

    전체적으로 다 낚시는 할 만하지만 낚시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그런 듯하다.

    22.1.26 통영 도남항 주차장

    넓은 주차장을 자랑하며 통영 호텔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주차장이 꽤 넓다.

    멀리 금호 통영리조트와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가 보인다.

    통영베이콘도 호텔이 있는 쪽.

    물 색이 참 맑다.

    통영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의 모습이다.

    22.1.26 통영 등대 낚시공원

    통영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다니다 보니, 통영 등대 낚시공원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내려왔다.

    통영 등대낚시공원 낚시 이용료는 일반인 2만 원, 청소년 1만 원. 통영시민은 50% 감면혜택을 준다.

    만 6세 이하,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은 이용료 전면 감액대상이다.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어서 항구 자체에서 낚시도 할 법하건만 낚시하는 사람을 찾아보긴 힘들다.

    역시 시즌 탓인 것 같다.

    통영 바다낚시공원은 주차장에서 도보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 있는데가 바다낚시터다.

    윤슬에 비친 바다낚시터로 들어가는 잔교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1KM쯤 걸어들어가야 한다.

    사진은 예술적으로 나왔다. 가보진 않았다.

    주차 요금은 무료지만, 1km나 걸어가야 하지만, 낚시장비를 들고 걸어 들어가기엔... 유격훈련이냐고!

    중간에 사무실에서 짐을 실을 수 있는 자전거를 대여해 주긴 한다.

    22.1.26 척포항 방파제 감성돔 원투낚시

    통영이 그리 큰 도시가 아닌 관계로 해안도로를 따라서 쭈욱 따라 돌기만 해도 결국 척포항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나마 뭍에 있는 항구 중에서 이 시즌에도 낚시를 할 만한 곳이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척포항이다. 척포항 방파제 끄트머리에서는 감성돔 원투낚시가 한창이다.

    항구 안쪽으로는 볼락 치어 떼가 보인다.

    22. 1.26 달아 마루 통영 동백꽃

    누군가 애타게 동백꽃이 보고 싶다고 그랬다.

    동백꽃을 보면 좋아라 했지만, 굳이 동백꽃을 찾아볼 생각도 없던 내게 그녀의 한마디는 내가 가는 곳마다 동백꽃을 쳐다보게 했다. 

    어쩌면 그녀가 통영에 올 가장 큰 이유가 동백꽃일 것이라는 기대에 통영 동백꽃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2022년 1월의 통영 동백꽃들은 비루하기 그지없었다.

    어렵사리 찾은 동백꽃들은 별로 피지도 않았고 피어난 동백마저 허름했다.

    여담인데, 김유정 단편소설의 동백꽃은 이 동백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생강나무 꽃을 가리킨다.

    동백꽃의 배경이 되는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꽃을 동백꽃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소설 동백꽃의 동백은 차라리 산수유를 닮은 노란 꽃이다.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붙었을 뿐 이건 또 생강은 아니다.

    아무튼 통영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통영 달아공원의 달아마루 카페까지 왔다.

    동쪽에 가까운 통영에서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 달아마루다.

    통영달아공원 전화번호 :055-650-0580 도시근린공원 | 상세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

    전망대 같아 보이지만 아래의 사진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루라는 명칭이 붙은 것처럼 높은 곳에서 통영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달아마루 주차장은 제법 넓다. 주말이 아닌 이상에야 평일에 여기에서 노닥거리는 차량은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하다.

    통영 달아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달아공원으로 향해본다.

    뒤돌아 다시 한번 달아공원 주차장 전경을 찍어보았다.

    요새는 어딜 가나 흔한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이 소진됐단다.

    이런 스탬프를 쭈욱 모아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의 추억이자 기념품이 될 것 같다.

    통영 달아마루 카페는 일단 지나고 달아공원으로 올라본다.

    동백꽃이 피었다.

    앞서 말했듯이 김유정 소설의 동백꽃은 분명 생강나무지만, 그녀의 동백꽃에 대한 기대감은 소설 동백꽃 못지않게 나를 설레게 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또 바다가 보인다.

    통영 앞바다인 한려수도의 섬들이 보인다.

    달아공원에 자리한 정자는 관해정이라고 부른다.

    그럴싸해 보이는 정자지만, 딱히 어떤 역사적 명승지 거나 하진 않다.

    그냥 1997년에 통영시장이 괜히 세우고서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써놨다.

    "한산대첩과 당포승첩을 이룩한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을 좌우에 두고 눈길 주는 데마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조화롭다. 청정해역을 스치는 바람도 싱그럽지만 낙조나 달밤의 은파를 보면 더욱 장관이다. 먼데 경치도 불러 모으고 우로도 피하고자 여기 정자 하나 세운다."

    이 새끼... 중2병환자였네 -_-;

    지가 무슨 이순신 장군이라도 된 양 뭔가 시구처럼 쓰려한 거 같은데. 딱히 명문도 아닌데, 자신의 치적은 내세우고 싶고 시구처럼 만들고 싶어 쓴 글 따위다.

    1월의 통영이지만 서서히 훈풍이 불러오매 나무에 순이 그득하다. (웁스 아까 통영시장 따라 했네)

    달아공원 내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산양분소가 있다.

    볼락구이 맛집 어원회식당.

    먼저... 맛집은 아님을 밝힌다. 보통 볼락은 일 년 내내 잡히는 물고기 중의 하나다. 볼락은 우럭만큼이나 흔했던 생선이다. 우럭의 표준명이 조피볼락이듯이, 우럭 그놈도 결국 볼락의 한 종류인데... 요새 볼락이 귀하다.

    1월의 통영에서 볼락구이하는 집 찾기가 힘들다.

    어렵게 찾은 집이 어원회 식당이다.

    지나다가 수족관에 볼락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들이치듯 들어가서 볼락구이 맛을 보았다.

    대충 밑반찬 나오고 된장찌개 나오시고...

    통영 하면 굴의 고장! 굴무침이 빠질 수 없다.

    나를 위해 희생된 4마리 볼락.

    크으 이거지 볼락구이의 흰 살.

    볼락구이 정식이 2만 원이다.

    저 볼락 4마리 가격이 2만 원인셈인데, 1인분으로 4마리가 나온다고 해서 대단히 많은 양이 아니다.

    볼락이 개체가 작다.

    맛집이 아니라고 한 이유는... 볼락구이가 다 거기서 거기지 특별히 맛난 집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얼마나 신선한 놈을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주느냐인데... 2만 원에 금붕어만 한 애들 4마리는 좀...

    어원회식당 회 | 상세 경남 통영시 도천동 1021 나동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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