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동동주 만드는 법, 막걸리 만들기 레시피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
동동주는 한국 전통주 중 하나로, 술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쌀알이 동동 떠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역사적으로 ‘부의주’ 또는 ‘녹의주’라고도 불렸으며, 문헌에 기록될 만큼 오랜 기간 즐겨온 술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동주는 맑게 떠 있는 청주 형태로 마시며, 아래 남은 술을 물과 함께 걸러낸 것이 막걸리입니다.
막걸리는 탁한 발효주로, 도수가 낮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입니다. 반면, 동동주는 주로 맑은 술로 마셨기 때문에 도수가 10도 이상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오늘날 주점에서 동동주를 주문하면 막걸리처럼 탁한 형태로 제공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의미의 동동주는 맑은 형태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동동주는 예전부터 양반들이 즐겨 마셨던 술로, 막걸리와는 다르게 청주 형태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동동주가 문헌에서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향과 맛 때문이며, 이는 한국 전통주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양조법이 생겨나면서 동동주의 형태도 변화했지만, 본래의 맑은 형태의 술이 전통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동주 만드는 기본 재료
동동주는 비교적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막걸리 만들기 레시피, 동동주 만드는 법은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은 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 찹쌀 1말 (약 18L 기준)
- 누룩 1되 (약 1.8L)
- 물 3병 (약 5~6L)
- 물에 불린 누룩즙 (누룩을 체에 걸러 준비)
- 엿기름 200g (추가적인 감칠맛과 단맛을 위해)
- 감초 또는 계피 (향을 더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추가)
이 외에도 동동주의 풍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추가적인 재료(예: 엿기름, 감초 등)를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엿기름을 사용하면 발효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 술의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전통적인 동동주 만드는법 (막걸리 만들기 레시피)
- 물과 누룩 준비
- 끓인 물 3병을 식힌 후, 누룩가루 1되와 섞어 하룻밤 재웁니다.
- 물에 불린 누룩은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하고 누룩즙을 준비합니다.
- 찹쌀 밥 만들기
-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뒤, 찌거나 밥을 짓습니다.
- 밥이 완전히 익으면 식혀 둡니다.
- 발효 과정
- 걸러낸 누룩즙과 찹쌀 밥을 섞어 발효용 항아리에 담습니다.
- 이 상태에서 약 3~5일 동안 발효시키면 동동주가 됩니다.
- 발효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쌀알이 위로 떠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 청주와 막걸리로 나누기
- 위쪽에 맑게 뜬 술을 떠서 마시면 전통적인 동동주입니다.
- 밑에 남은 찌꺼기에 물을 추가하여 걸러낸 것이 막걸리입니다.
현대적인 동동주 만드는 법
전통 방식과 달리, 현대적인 동동주 만드는 법을 이용하면 더 쉽게 동동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동동주를 만들 때는 발효 온도와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재료 준비
- 찹쌀 1kg, 생누룩 200g, 물 3L, 이스트(선택사항)
- 깨끗한 발효용기 및 체 준비
- 엿기름 또는 감초 추가 가능
- 찹쌀 준비
- 찹쌀을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린 후, 찐 후 식힙니다.
- 밥알이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누룩과 혼합
- 누룩을 손으로 잘게 부수고 찹쌀밥과 섞습니다.
- 이스트를 추가할 경우, 이 단계에서 소량을 넣습니다.
- 물을 붓고 골고루 섞은 후 발효 용기에 담습니다.
- 발효 과정
- 용기를 밀봉하고 약 25
30℃의 따뜻한 곳에서 37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 발효가 진행되면서 쌀알이 위로 뜨기 시작하며, 발효가 완료되면 동동주가 됩니다.
- 용기를 밀봉하고 약 25
- 술 분리
- 윗부분에 맑은 술만 따라내면 전통적인 동동주입니다.
- 밑에 남은 찌꺼기를 걸러서 마시면 막걸리가 됩니다.
결론
동동주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니라 한국의 술 문화와 깊이 연관된 역사적인 술입니다. 현대적인 방법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와 어울리는 활용도가 높은 술이기도 합니다. 막걸리와의 차이를 이해하고, 직접 동동주를 만들어보면서 전통주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인 방식을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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