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갯바위낚시대를 사려고 하면 im가이드, dm가이드, em가이드 등등이 있죠.
예전엔 갯바위낚시대를 선택할 때 같은 호수라면..
얼마나 가벼운가?
발란스는 잘 맞는가?
를 주로 따졌는데요.
요샌 im가이드, em가이드, dm가이드... 이런 것도 따져야 하더군요
이게 다 뭔 차이래? 싶네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 봤습니다.
먼저 기존에 주로 쓰던 낚시대 가이드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면 링에서 로드로 연결되는 모양이 링 쪽은 크고 가이드 쪽은 좁아지죠.
이런 모양의 치명적인 약점이 낚시를 하다가 채비를 잘못 놀리면 원줄이 로드를 감으면서 가이드에 엉켜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가이드는 후지가이드를 최고로 쳐 주는데요.
역시 낚시대 가이드는 후지 제품이듯이 저런 모양의 원조도 사실은 후지사입니다.
후지에서 imsg라는 im가이드를 먼저 만들었는데요.
위와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경사가 져있어서 라인이 얹혀도 잘 빠져나오는 구조이기도 하죠.
그리고 가이드 링이 기존의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뀌었는데요.
사실 이전부터 후지 경사 가이드가 존재하기도 했죠.
기존의 원형을 위와 같이 가이드 프레임을 앞으로 꺾어 버리면 정면에서 볼 때는 구멍의 면적이 좁아져 버립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가이드의 링은 경사에서 정면에서 봤을 때 오히려 원형으로 보이게 되어 면적이 최대가 됩니다.
그러면 라인이 잘 풀려나가고 라인이 가이드로부터 받는 저항도 적어져서 캐스팅할 때 비거리가 향상되어 원투 성능이 좋아지죠.
그런데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후지의 가이드는 가이드계에서 명품이라... 고가죠.
im가이드가 채택된 낚싯대들은 최하 50만 원 선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기간산업이라는 회사에서 im가이드를 모방한 em가이드를 만들었다는군요.
초창기 em가이드는 스탠만 나왔는데요.
im가이드는 티타늄입니다.
요즘은 em가이드도 티타늄으로 나오고 있어요.
t-em가이드죠.
일본 후지 t-im가이드에 비해 가격은 33% 저렴하고 무게도 조금 더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창기 스탠 em가이드일 때는 가이드 프레임 다리가 잘 부러진 모양이에요.
이걸 극복하려고 다른 회사(삼양)에서 다리를 한 개 더 추가해서 dm가이드라고 명명했어요.
이 삼양의 dm가이드는 스탠 시절의 em가이드로부터 스핀오프 되어서 나오면서 다리를 하나 더 얻는 대신 아직 티타늄으로 넘어 가질 못했어요.
조만간 넘어가겠죠?
아무튼 그런 관계로 현재 가장 저렴한 im시스템은 삼양의 dm가이드가 채택된 바다 낚싯대들이 가장 저렴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고 그다음이 em가이드 < t-em가이드 《 im가이드 순서죠.
NS블랙홀의 NS크로져기 같은 경우 10만 원대(1호 450대 기준)이면 구입할 수 있죠.
dm가이드의 단점은 다리가 하나 더 생긴 만큼 가이드 프레임의 무게가 조금 더 늘어서 전체적으로 낚싯대 무게가 무거워졌다는 점이죠.
em가이드를 채용했지만 바낙스의 슈퍼 레이온 2는 1-530 기준 11만 원대에도 팔더군요.
경사만 졌지... 원형이라... 뭔가 찜찜한데요.
기간산업의 em3d라고 하니... 믿어봐야죠.
아무튼 바낙스 슈퍼 레이온 2는 2호 대도 제법 가볍게 느껴지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발란스가 잘 맞는 듯...
전혀 다른 모델의 무게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클로저 기는 1-530 기준 무게 233g.
슈퍼 레이온 2는 1-530 기준 무게는 210g입니다.
참고로 클로저 기는 약간 경질대, 바낙스 레이온은 연질대.
아무튼...im이든 em이든 dm이든 기본 기능은 동일한 애들이고...
오리지널은 im가이드이지만 em이나 dm이나 거기서 거기인 녀석들이지만 em가이드가 조금 더 가볍다는 점.
용성 파도기 갯바위 바다 낚싯대 초릿대 수리 부품 (용성기, 청파기, 해조기, 벽해 갯바위낚시대 초릿대 탑 가이드 수리부품)
낚시를 즐길 때 낚시용품 중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낚시대이다.
낚싯줄이 총알이라면, 낚싯대는 총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총기 손질의 중요성을 잘 알 것이다.
당연히 낚시꾼도 낚싯대 손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실 오늘 글은 손질 그 자체보다 사용 중 파손에 따른 수리방법에 대한 글이다.
갯바위 바다 낚싯대 중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바다 낚싯대가 아마 용성 파도기라는 낚시대가 아닐까 싶다.
특별히 명품.. 일리는 없는 이 갯바위 낚싯대는 갯바위 낚싯대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 꽤 많이 팔린 낚싯대 중의 하나다.
파도기는 가격이 싸기 때문인지 발란스가 좋진 않다.
대신 예비대로 쓰거나 막 쓰기에 좋은 편이다.
그렇게 막 쓰기도 하고, 초보시절에 구입하기 좋은 낚싯대다 보니 초릿대가 자주 부러지는 사고를 겪기도 한다.
낚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초릿대를 수리하는 방법을 몰라서 낚시가게에서 수리를 했었다.
낚시가게에서 수리를 할 때는 보통 초릿대 끄트머리가 부러진 정도면, 끝을 갈아내고, 탑 가이드를 끼워넣곤했다.
그렇게 수리를 자주 하다 보면 낚싯대의 전체 길이도 짧아지고, 초릿대 끝의 휨새도 좋지 못하게 된다.
어느 정도 그런 식의 수리를 했다면, 초릿대 자체를 갈아주는 게 낫다.
용성 파도기의 장점 중의 하나는 그렇게 저렴한 갯바위 대여서 많이 팔렸고, 많이 팔린 만큼 호환 초릿대도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초릿대 수리부품뿐만 아니라, 가이드 부품과 2번대, 3번대까지도 수리부품이 팔리고 있어서, 파손에 대비하기가 쉽다.
어쩌다 보니, 용성 파도기만 2개를 갖고 있는데, 둘 다 자주 초릿대를 부러트려 먹어서, 내친김에 옥션에서 낚싯대 수리부품을 구입했다.
옥션에서 피싱 아이디라는 판매자의 수리부품을 구입했는데, 초릿대 이외에도 탑 가이드와 가이드 부품을 팔고 있다.
하지만, 탑 가이드와 가이드 부품의 가격은 저렴한데 초릿대 가격은 다른 판매자보다 비싸서, 탑 가이드와 가이드 수리부품은 피싱 아이디에서 구입하고 초릿대는 3개쯤 구입할 터여서 다른 판매자에게서 구입했다.
용성의 가이드 팁 수리부품 가격은 대략 1700원선, 용성 파도기의 가이드 팁은 1700원, 초릿대는 9100원이다.
반면에 다른 판매자들은 초릿대는 7500원에 판매 중이었다.
피싱 아이디라는 판매자는 용성 파도기 이외에도, 용성에서 만든 다른 갯바위 낚시 대용 수리 부품들도 보유하고 있다.
용성기, 청파기, 해조기 벽해 등의 갯바위 낚싯대의 가이드 수리부품과 초릿대 등의 수릿대를 판매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저가 낚싯대 부품을 보유한 거의 유일한 판매자라고나 할까?
원글은 1년 전에 썼던 것이라, 재 포스팅하면서 검색해보니, 파도기만 놓고 보면, 강호 낚시가 탑 가이드와 수릿대 모두 저렴함.
초릿대 수리부품은 다른 판매자에게 주문했는 저렇게 어마 무시한 통에 초릿대 3개가 담겨왔다.
초릿대가 안 망가지고 배달되어 좋기는 한데...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가 귀찮았다.
그래도 안전하게 보내오니 좋다.
저렇게 얇은 초릿대 3개가 저 종이 원통에 담겨 배달된 것이다.
용성 파도기 갯바위 낚싯대 초릿대의 본체 쪽 모습.
기존에 사용하던 용성 파도기의 1 번개의 탑 가이드... 1번 가이드와 탑 가이드의 거리가 1cm도 안될 정도로 수리를 해댔다.
저러니 가뜩이나 저가 낚싯대인데 휨새도 안 나오고 견제도 힘들다.
다른 대도 뭐 마찬가지...
새로 구입한 온전한 초릿대와 10년 된 초릿대의 길이 차이다.
초보시절부터 사용해왔으니... 10년의 세월 치고는 많이 짧아지지는 않았네~
낚싯대 손잡이 뒤편의 마개를 열고 기존 초릿대를 빼내고 새로 구입한 초릿대를 삽입한다.
새로 주문한 탑 가이드 부품으로 수리한다.
탑 가이드를 초릿대에 꽂을 땐 초릿대의 끝을 사포로 살짝 갈아 내어 두께를 살짝 얇게 해 준다.
손재주가 좋다면, 초릿대는 건드리지 않고, 탑 가이드 부품에 열을 가해서 팽창시킨 뒤에 쏙 하고 꽂으면 좋겠지만,
나는 뜨거운 쇠에 대한 두려움과 손떨림이 있어서 그냥 간단하게 초릿대 끝을 칼로 살살 긁은 다음에 탑 가이드 부품을 라이터로 가열한 뒤에 꽂아 넣었다.
탑 가이드를 체결하는데 따로 접착제를 바를 필요는 없다.
팽창되었던 탑 가이드가 수축하면서 초릿대를 꽉 잡게 된다.
본드를 쓰지 않아야, 나중에 수리하기가 쉽다.
신형 용성 파도기.
요즘 제품은 1번대 가이드가 가이드 탑을 제외하고 3개밖에 없다.
10년 된 용성 파도기.
1번대의 탑 가이드를 제외한 가이드가 4개다.
이 녀석이 더 애착이 간다.
하지만 릴 시트는 신형 용성 파도기 1-530대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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